[TIL] 07 블록체인 거버넌스

Governance

거버넌스(governance)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일방적인 정부 주도적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식'을 뜻한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프로젝트의 주요 의사결정을 해당 프로젝트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투표로 안건을 채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필요성

블록체인 네트워크라는 하나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데, 이 때 필요한 것이 거버넌스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일반적으로 투표의 형태로 진행된다.

종류

• 온체인 거버넌스: 블록체인 내에서 이루어지는 온체인 거버넌스는 온체인 안에서 새로운 제안을 하고, 플랫폼 구성원들이 투표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다.
• 오프체인 거버넌스: 블록체인 밖에 있는 온라인 포럼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버넌스이다. 개발자들은 포럼을 통해 수정 제안들과 해당 여론을 체크하고 이를 블록체인 내에 정책 변경에 반영하게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드포크가 발생하는 것을 오프체인 거버넌스로 볼 수 있다.

문제점

성숙한 민주의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참여자들의 지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사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하드 포크가 있다.

 

예시

BIP

BIP(Bitcoin Improvement Proposal)는 비트코인의 개선 제안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지르 받고 95%의 찬성표를 받으면 제안이 채택되어 플랫폼에 적용된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BIP는 BIP141이다. BIP141은 구현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가 줄어드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BIP는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많은 발전에 영향을 준다.

EIP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는 이더리움의 개선 제안을 의미한다.

EIP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더리움 또는 이더림움 프로세스/환경에 대해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설계 문서이다. EIP에 문서를 작성할 때는, 특징에 대한 갈략한 기술 명세서와 특징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야 하고, 작성자는 집단 내에서 합의를 도출해 반대 의견을 문서화할 책임이 있다.

ERC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은 이더리움 RFC로, 이더리움의 표준이 될 만한 내용이다.

• RFC(Request for Comments): 새로운 아이디어를 글로 작성해서 올리고, 사람들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인터넷 표준이 되는 것

EIP가 토론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ERC는 기술적으로 설명하여 제시한다.

KIP

KIP(Klaytn Improvement Proposals)는 클레이튼의 개선 제안을 의미한다. 핵심 프로토콜 사양, 클라이언트 API 및 계약 표준을 포함하여 Klaytn 플랫폼에 대한 표준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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